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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공부

알레르기 비염이란?

원지연 2023. 2. 11. 14:55

목차



     

    알레르기 비염이란 코점막이 특정한 물질 때문에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증상에 따라 간헐적 알레르기비염,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되는 지속성 알레르기비염, 
    특정 계절에서만 나타나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나누어지며, 증상의 정도에 따라 경미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도 증상 알레르기비염, 중증 증상이 나타나는 중등도 증상 알레르기 비염으로 나누어집니다.


    알레르기비염의 대표적 증상으로는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이 있습니다
    연속적, 발작적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눈과 코 부위의 가려움의 증상이 동반되며
    증상의 순서는 1) 코막힘 2) 콧물, 재채기 3) 눈물, 두통 4) 후각 5) 폐쇄성 비음 순으로 진행됩니다
    알레르기비염의 합병증으로는 중이염, 부비강염, 인후두염이 나타납니다.


    알레르기비염은 갑자기 재채기가 나오면서 콧물이 계속 나오고, 코가 막혀 답답해지는 세 가지 증상을 주 증상으로 하며 
    이런 증상 외에도 ‘눈이나 목 안이 가렵다’, ‘눈물이 난다’, ‘ 머리가 아프다’, ‘머리를 앞으로 숙일 때, 코 주위의 통증이 심하다’, ‘목뒤로 무엇이 넘어가는 것 같다’ 등의 증세를 호소하기도 합니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감기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에 ‘감기에 자주 걸린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코의 증상이 일주일 이상 계속되고 열이 없는 점이 보통 감기와 구분됩니다. 


    증상이 일 년 내내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알레르기비염이라고 하나,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에 가장 심하며 봄과 가을 등 환절기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하루 중에는 저녁, 밤에 잘 때, 그리고 아침에 일어날 때 주로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것은 온도가 떨어지는 시간 
    또는 이불 등에 존재하는 먼지가 발생하는 시간과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알레르기비염의 원인은 무엇이 있을까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더해져 발생합니다.
    부모로부터 알레르기 체질을 물려받은 사람이 주위 환경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만났을 때 증상이 발현되는 것입니다.
    알레르기비염은 기후변화, 감기, 오염된 공기, 스트레스로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최근 환경오염, 공해의 증가 등에 의해 알레르기비염이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알레르기비염의 유병률은 남녀 모두 10% 정도로 추정됩니다. 
    알레르기비염은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나 소아기나 청소년기에 흔히 발생합니다. 
    거주 지역에 따른 차이를 보면, 시골보다 도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또한 알레르기비염 환자는 약 반수에서 약물 알레르기, 알레르기성 천식, 두드러기, 접촉성 피부염, 알레르기비염 등의 질환 중 적어도 한 가지를 가족 중에 가지고 있습니다. 

    알레르기비염은 유전적인 원인이 있어 부모 중 한 사람이라도 알레르기 질환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 
    자녀들에게 나타날 가능성은 더 커집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집 먼지와 집먼지진드기, 곰팡이류 등에 의한 알레르기비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개, 고양이, 새 등의 애완동물의 털이나 비듬에 과민한 환자가 애완동물을 키우는 집에 가거나 동물을 가까이할 때 증상이 발생하는 산발적인 알레르기비염도 있습니다. 
    직업과 관련된 어떠한 특정물질에 노출되어 증상이 발현되는 직업성 알레르기비염, 그리고 음식물 알레르기에 의한 비염도 있습니다.

    알레르기비염과 감기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감기는 보통 10일 이내에 완치되며 근육통, 발열 등 전신질환을 동반하기만
    알레르기비염은 근육통, 발열 등 전신질환이 없고 맑은 콧물, 재채기 등이 3개월 이상 지속됩니다.
    알레르기비염의 정확한 원인물질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피부반응검사와 혈액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알레르기비염의 예방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원인물질 피하기
     실내 원인물질로는 집먼지진드기, 반려동물의 털과 비듬, 바퀴벌레, 곰팡이 등이 있으며 
     적절한 환기와 청결 유지로 원인물질을 제거해야 합니다.
     실외 원인물질로는 오존, 미세먼지, 꽃가루, 자동차 매연, 황사, 산업시설 근처의 공해, 흡연 장소 주위의 담배 연기가 있으며
     되도록 피해 다니고 마스크, 보호안경 등을 착용해야 합니다.
    2. 흡연 절대 금지
     흡연 시 비강 점막이 각종 유해 물질에 자극받아 알레르기비염 증상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대기 중에 연소하는 담배 연기는 직접 흡연으로 들이마시는 연기보다 독성이 더 강하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3. 항상 감기 조심
     감기는 알레르기비염의 또 다른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호흡기 바이러스로 감염되는 감기는 알레르기비염을 더욱 악화시키기도 해요
     식사 전후엔 꼭 손을 씻어주시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이나 얼굴, 입 등을 만지지 마세요
    4. 내 증상 정확히 알기
     알레르기비염의 증상은 환자마다 다양한 경과를 보입니다.
     왜냐하면 원인물질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피부반응검사, 혈액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물질을 찾아내고 그에 맞는 치료뿐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합니다.

    알레르기비염의 치료
     
    알레르기비염의 치료 방법으로는 크게 회피요법, 약물요법, 면역요법, 수술적 치료가 있습니다.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치료법은 학원의 침입을 방지하는 것이지만, 알레르기비염은 호흡 시에 항상 항원에 노출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항원 침입을 완전히 방지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항원 침입의 방지는 환자 자신은 물론, 가족, 직장 동료도 이에 협조하여야 하며 철저한 생활지도가 필요합니다. 

    이밖에 약물요법, 면역요법 등이 있으나 반드시 모두 의사의 적절한 처방을 따라야 합니다. 
    심한 코막힘을 호소하고 증상을 악화시키는 코안의 구조적 이상이나 부비강염 등이 있을 때는 수술적 처치를 해야 하므로 의사의 진찰이 필수적입니다. 수술은 반드시 치료의 최후 수단으로만 시행하는 것은 아니고 상태에 따라서 약물치료와 병행하든지 혹은 먼저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은 약물로 치료가 어려운 지속적인 코막힘을 호소하는 환자에서 적용이 되는 것입니다. 
    알레르기비염의 병태생리 자체를 수술하여 교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주지하고 
    수술 후 항원에 자주 노출되거나 비특이적인 자극에 노출될 경우 증상이 재발하는 예도 있으므로 
    수술 후 철저한 회피요법 및 외래를 통한 추적관찰이 더욱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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